잡담

코로나도 잊고 플렉스 한다

EU-03 2020. 7. 11.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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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레디백을 받기 위해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 혀를 끌끌 차는 사람들의 논리 중 하나는 

“아니 요즘 시국에 저렇게 사람들 많이 모여서 줄 서야 돼?”다네요 사회적 거리 두기를 모르느냐는 말이다네요 


하지만 줄을 서는 사람들은 “출퇴근 지하철은 사람들이 더 많이 모이고 심지어 술집에는 사람들이 더 많은데?”라고 반박한다네요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백수입니다, 진짜로 일하러 가려면 이시간에 보통 출근 버스를 타죠 



코로나19라는 상황을 들이대 논박을 벌이는 듯 보이지만 본질은 ‘플렉스’의 이해 여부다네요 


일명 플렉스를 하기 위해 아침잠을 포기하고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이걸 플렉스로 보지 않고 그냥 빨갱이 되팔이로 본다는 사람들에게는 유별난 사람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네요

 





지난 10일엔 서울과 대구에서 긴 줄 두 개가 늘어섰다네요 SPC, 이 참 돈많은 곳입니다.


지들이 하는건 없고 다 라이선스 받아와서 하는 곳인데 그중 몇개가 에그슬러과 쉐이크쉑이다네요 


삼성동 코엑스에 국내 첫 둥지를 툰 에그슬러에는 오픈 두 시간 전부터 약 100여 명의 사람이 줄을 섰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날 비까지 떨어졌지만 줄은 계속 길어졌다네요 이해할수가 없어요 


‘빵지순례’를 다니는 ‘빵돌이’와 ‘빵순이’는 물론 미국 여행에서 먹어본 에그슬럿을 잊지 못했다는 사람들도 많았다는데


세상에 대구에서 미국 가본 사람이 어딨다고 다 줄을 섰을까요?


같은 날 대구에선 쉐이크쉑이 오픈 했다네요 

2016년 서울에 첫 발을 들인 쉐이크쉑이 약 4년 만에 대구에 입성했음에도 대구의 열기는 4년 전 서울과 같았다네요,

 



서울와서 먹어봤어야 하는데 절대 그럴일이 없으니까요.


대구는 물론 포항 등 인근 지역 경북 사람들도 몰렸다네요 


길게 늘어선 줄에 대해 이것은 마치 신천지와 같다고 ㅡ느낄수 밖에 없겠죠


이날 이후 SNS에선 에그슬럿과 쉐이크쉑에서 줄을 선 사람들의 게시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네요 


대부분의 게시물은 좋아요 폭탄을 받고 있다네요


부러움의 대상일지 아니면 빨갱이의 공작일지 모르는 거워요.


문재앙 정부 떄문에 대한민국 망한다는데 보면 돈 많은 놈들은 존나 많아요.


당분간 줄이 이어지겠지만 코로나19 방역 역시 우려할만하지 않다네요 


에그슬럿은 매장에 출입하는 모든 고객들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체크하는 ’비대면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를 설치했다네요 

 




테이블에는 투명 칸막이를 설치, 손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물비누가 분사되고 이어 깨끗한 물, 


마지막으로 종이타월이 차례대로 나오며 손을 씻을 수 있는 스마트 핸드 워싱 시스템 까지 매장 내에 설치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위생 안전을 지킨다네요



체온 카메라 하니까 중국이 떠오르네요 뭔가 공산당 분위기 물씬 나는 그런 분위기죠?


코로나, 역시 우한발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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