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시청 앞에 차려진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민분향소에 모인 시민들은 각자의 사연을 담아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추모했다네요 공식조문 시작 시각인 오전 11시 전부터 시청광장 주변은 시민들의 조문행렬이 길게 늘어섰다네요 국화꽃 9500송이 사이에 박 시장의 영정사진이 자리한 분향소의 재단은 폭 9m, 높이 5m로 마련됐다네요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을 마치면 분향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네요 조문 중에 눈물을 흘리거나 주저앉아 오열하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네요 강한 햇빛이 사그라든 오후 4시 이후에는 추모행렬이 더 길어졌다네요 시민들의 줄은 시청광장을 두른 뒤 청사 뒷편까지 길게 늘어섰다네요 긴 추모행렬 사이에서 장애인 활동보조사, 마을활동가, 비정규직, 종교인 등 박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