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오버워치 업데이트 - 메르시, 리포팅, 블리즈컨에 대한 내용 번역

https://us.battle.net/forums/en/overwatch/topic/20759395949#post-1

안녕하십니까, 오버워치 개발팀입니다.

 

게임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저희 팀은 최대한 많은 글을 읽도록 노력하며 플레이어들의 열정을 존중합니다.

 

최근들어 배틀넷에 많이 포스팅을 하지 못한점에 대해서 양해를 바랍니다. 블리츠컨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고 드디어 다음주면 그것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나 흥분됩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내고 있음을 알고 있었기에 저희도 잠깐 시간을 내어 현재 개발진들의 지향하는 내부적인 생각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우선 메르시에 대한 말이 너무나 많습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메르시가 향하고 있는 방향이 기존 메르시보다는 괜찮지만 일종의 메타화, 즉 게임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간다는 불만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특히, 부활이라는 스킬이 게임에게 여러 문제점을 부여한다는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해결책으로 저희는 '부활' 스킬의 너프된 버젼을 개발 중입니다.

현재 메타에서 부활이란 요소가 스킬로 쓰인다는 것은 아무리 봐도 너무 강하기 때문에 확실한 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현재로써는 간단하게 밖에 말을 못드리지만 조만간 PTR애 공개하면 저희 개발팀에서 하려는 의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보여드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희의 이러한 발언을 돌려가면서 무한추측 하는것 보다는 PTR를 통해 직접 체험해보는게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로 경쟁전에 대한 많은 문제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구체적인 것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배틀넷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시스템에 대한 문제점과 이에 대한 해결책을 충분히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치 메이킹에 대한 연구를 깊게 하고 있습니다.

현재 Skill Rating으로 이뤄지는 매칭 문제 해결하기 위한 단기적과 장기적인 계획을 마친 상태며, 이것을 통해 SR 매칭 문제가 훨씬 개선될 것이라 예상합니다.

다음 패치가 시행될때까지 기다리는것은 너무 늦으리라 생각되어 자체적인 내부 서버를 통해 이 새로운 SR 매칭 시스템을 실험중이며, 현재 개발팀의 최우선순위로 삼아 빠른 시일내에 적용할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관련하여 더 자세하게 알고 싶다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해당 개발 과정 및 디테일에 대한 문제에 있어 여러 아이디어 적용과 시행착오를 통해 지속적인 개선중에 있다 정도만 말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비매너에 대한 것입니다.

이것도 저희 개발팀에서 공을 드려 새로운 시스템을 연구 중이지만 작동원리를 알면 또다시 악용하는 사람들이 생겨날 것이 기에 해당 시스템에 대해서는 여기서 밝힐 수 없다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현재 서버에서는 이전보다는 보다 확실히 제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제제당하는 플레이어들도 매일 늘어나고 있는 시점입니다. 새로운 리포팅 시스템에 대하여 여러분이 믿을 수 있고, 여러분이 더욱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연말까지 당신이 고발한 특정 플레이어가 제재되었다는 것을 1:1 메세지 알림으로 전달하기 위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이메일을 통한 파일럿팅으로 해당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것이 인게임으로 확장될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시한번 당부드리지만 현재로서는 현존하는 리포팅 시스템을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의 리포팅 시스템도 일정 수준의 효과는 있으며 우리는 더 새롭고 개선된 시스템을 개발 중임을 다시한번 맹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으로서는 여러분들의 적극성과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이 세가지 외에도 저희가 다루고 있는 여러 주제가 있지만, 현재 커뮤니티에서 가장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문제들이기에 개발진들은 이것들을 우선순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더 자세한건 블리츠컨때 알려드리겠습니다.

블리즈컨에서 저희의 새로운 옵저빙 시스템을 꼭 기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월드컵때 처음으로 공개된 이 시스템이 앞으로 다가올 오버워치 경기에 어떻게 적용되어 지금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관전이 가능해 질 것인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게임에 대한 여러분의 진심어린 열정 감사합니다. 당신같은 유저들 덕분에 저희 개발진들은 행복하는 것을 알리며 마치겠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오버워치 개발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