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샛별’ 양예빈(15·계룡중)이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거침없이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양예빈 선수는 10일 충북 보은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추계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여중부 400m 결선에서 55초35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중학 무대에서 적수가 없는 양예빈 선수는 1분을 넘겨 들어온 2위보다 5초 이상 앞서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여유있게 우승을 차지했다고 합니다. 아쉽게 자신이 지난달 29일에 29년 만에 여중부 기록을 깨고 작성한 55초29에는 0.06초가 뒤져 여중부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더위 속에서 역대 여중부 2위에 해당하는 좋은 기록을 냈다. 올 시즌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양예빈 선수는 한국기록(53초67)을 넘어서며 세계 수준으로 클 잠재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