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텐슈타인에서 있으면서 수많은 경험을 했었는데, 알고 지내던 상무와 함께했던 경험담을 하나 풀어 볼까 합니다. 이것이 진실인지는 안믿기시겠지만,믿던 말던 제 알빠는 아닙니다. 전 당신이 누군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말입니다.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사건은 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김상무님과 정부장님께서 도이스로 가서 그쪽의 화주와 거래를 멋지게 마쳐서 본사에서 하루동안 휴가를 받았다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당시 뭐 리텐슈타인에서 법인카드 한장 들고 휴가를 받을 정도면 솔찍히 말 다 끝난겁니다. 자본주의의 지상낙원이나 다름 없는 곳에서 법인카드라니, 부족함이 없었던 겁니다. 근데 영어나 이탈리아어를 그리 잘하시지 못하셔서 관광도 할수 없고그렇다고 호텔에서만 시..